전국에 계신 순천김씨 양경공파 종친 여러분,
안녕(安寧)하십니까?
저는 양경공(襄景公) 22代孫으로,
지난 3월 19일 광주 경덕재 정기총회(定期總會)에서 여러분의 귀한 뜻을 모아 순천김씨 양경공파대종회(順天金氏 襄景公派大宗會) 제(第)8대(代) 회장(會長)으로 취임하게 된 김광석(金光錫)입니다.
먼저, 오랜 세월 동안 대종회(大宗會)를 이끌며 굳건한 토대(土臺)를 다져주신 역임(歷任) 회장(會長)님들과 함께 종무(宗務)에 헌신해 오신 고문(顧問), 이사(理事), 간사(幹事) 여러분께 깊은 존경(尊敬)과 감사(感謝)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눈부신 발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과거 어느 시대보다 빠르고, 인간의 삶의 방식마저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세상(世上)이 급변한다 하더라도,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우리의 뿌리와 전통의 가치는 결코 희미해질 수 없습니다. 오히려 혼란한 시대일수록 우리가 지켜야 할 중심은 바로 '정체성(正體性)'이며, 그 근간은 바로 우리 종족(宗族)의 정신(精神)과 역사(歷史)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회장으로서, 우리 순천김씨 양경공파의 찬란한 가계(家系)와 정신을 잇고, 대종회가 더욱 튼튼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 선임된 회장단과 함께 소임(所任)을 다하려 하오니 많은 격려와 지도 부탁드립니다.
• 선대 회장님들께서 다져 주신 "위선사업(爲先事業)"의 정신(精神)을 이어받아 항구적 제향 대책 마련, 유적지 정비,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되어 마음이 숙연하지만, 종친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조언 속에서 맡은바 직분을 성심껏 다하겠습니다. 저는 회장이라기보다는 종원 여러분들의 뜻을 살피고 섬기는 심부름꾼의 마음으로 임하며, 종중(宗中)의 크고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곳에 손길이 닿을 수 있는 대종회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시절이 더욱 평안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기원드리며, 가내 두루 건안(健安)하시고 만사여의(萬事如意)하시기를 바랍니다.
종중 자산 보존에 충실하겠습니다.
•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젊은 종친들이 종사에 관심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하계 교육 등)을 찾겠습니다.
• 전자족보(電子族譜)와 디지털 시스템의 효율적(效率的) 운영(運營)으로 현대 기술과 전통 기록의 조화를 꾀하겠습니다.
• 종친 간 유대와 화합을 다지고, 지역 종친회와 전국 종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살아있는 종중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順天金氏襄景公派大宗會
第8代 會長
金 光 錫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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