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례원좌통례(通禮院左通禮), 자 용화(字 用和), 호 만취헌(晩翠軒),휘 업(音業 1590-1642) 의 절의록(節義錄)이다.
公은 문소전직(文昭殿直) 휘 오(衤吳)공의 6세손인데 광해(光海) 9년(1617) 생원(生員)에 합격하고,
인조(仁祖) 5년(1627) 문과(文科) 급제(及第)하여 좌통례(左通禮)로 계시던 때,
인조(仁祖) 14년(1636) 병자호란(丙子胡亂)에 公은 의병(義兵)을 일으켜 의병장으로 추대되었다.
후금의 오랑캐가 물밀듯이 침공해오니 임금님의 수욕과 나라의 수치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강화도로 진군했으나 강화조약이 됨으로 회군하면서
公은 전구(氈裘) 모두(旄頭) 성전(腥膻)시를 읊으며 나라사정을 통탄한다.
인조(仁祖) 7년(1629) 경사에서 영인(嶺人) 35현이 모여서 창안한 동도회(同道會)가 450년 전부터 존속하고 있고 매년 5월초에 회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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